여름 숲의 감상은 요,

아카시아에서 시작된 돼요.

올해 또한 평년보다 일러

느껴 볼 세도 없이 지나가 버렸지만

아카시아 꽃의 독특하고 그 진한 향기, 그리고

전나무의 건강한 바늘 같은 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신선한 향기.

너무 감상적인가요?

여름 숲의 풍경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진정 될지 모릅니다.

6월의 숲만큼 다양한 표정과 향기를 지닌 곳이 있겠어요?

숲을 걷는 느낌으로 남은 오후를 보내봄이 어떨는지요!
(아카시아 꽃)

(중국 산동반도 엔타이(煙臺)시에서

가로수로 심어놓은빨간 아카시아 꽃)


*기적이란 먼 곳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늘 있던 것들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마음의 귀로 듣게 되는

바라 그 순간이 기적이다. (W.캐시)




오슬로(노르웨이의 숲)